위내시경 금식시간 안지키면 일어나는 일

위내시경 앞두고 계신가요? 위내시경을 받기 전에는 금식을 해야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그리고 금식시간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물도 마셔도 되는 걸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위내시경 금식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란?

위내시경은 입을 통해 카메라가 달린 긴 호스를 삽입하여 위와 식도, 십이지장 등 소화기 계통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위암이나 위궤양, 헬리코박터균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비수면 내시경과 수면 내시경으로 나뉩니다.

비수면 내시경은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것으로, 구역질이나 목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은 수면진정제를 투여하고 검사를 합니다. 수면 내시경은 자는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훨씬 편하지만 드문 경우 심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본인의 상태와 의사와의 상담에 따라 선택하세요.

위내시경 검사가 필수인 이유

위내시경 검사는 소화기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검사이므로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위내시경 검사는 위와 식도, 십이지장 등 소화기 계통을 관찰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입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이나 위궤양, 헬리코박터균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입니다. 맵고 짠 음식, 뜨거운 음식 섭취가 비교적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40세부터 내시경 검사가 권장됩니다.
위점막하 종양이라는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있는 병변도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양은 증상이 없거나 간과하기 쉬운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내시경 필수 대상자

위내시경은 위와 십이지장의 건강을 진단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 40세 이상의 남성 또는 여성으로서 2년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직계가족 중에 위암이나 위장질환의 병력이 있는 경우
연하장애, 가슴통증, 상복부 통증, 작열감, 오심, 구토, 식욕부진, 토혈, 체중감소, 만성기침 등의 상부소화관 질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
위 절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위염, 위궤양, 위암 등 다양한 병변을 확인하고 조기 발견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소화불량 증상이 있거나 속 쓰림 등의 불편함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위내시경 금식시간

금식시간

위내시경 금식시간은 보통 8시간 이상입니다. 검사 전날 저녁에 가볍게 식사하고 그 이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도 마시면 안 됩니다.

금식시간을 지켜야 하는 이유

위내시경은 위와 십이지장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이때 위에 물을 포함한 음식물이 남아있으면 내시경 카메라의 시야가 가려지거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어서 정확한 검사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금식 시간 동안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물, 껌, 사탕, 담배, 커피 등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목이 너무 마른 경우에는 입안을 적시는 정도로 물을 머금었다가 뱉도록 하세요.